(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6일 밤새 부산 최저기온이 28.1도로 20일째 열대야 현상이 계속됐다.
열대야가 하루 더 발생하면 역대 최장 연속기록과 같아지고 이틀 더 발생하면 그 기록이 깨진다.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부산의 열대야 최장 연속기록은 1994년 7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21일간이었다.
부산은 지난달 17일부터 열대야가 시작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 33도, 내륙인 금정구와 동래구는 34도까지 치솟는다.
낮에는 푹푹 찌는 더위를 식혀줄 반가운 소나기 예보가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정오 이후 곳에 따라 20∼39㎜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확률은 60%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9일 1㎜, 30일 0.1㎜의 강수량을 기록한 뒤 단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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