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독일 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33·슈투트가르트)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고메스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물러나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에게 꿈을 이룰 기회를 줘야 할 때"라고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요아힘 뢰프 대표팀 감독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을 꼭 필요로 한다면 돌아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07년 이후 A매치 78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은 고메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그는 독일의 충격적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한 두 번째 선수다. 앞서 메주트 외질(아스널)이 인종차별을 언급하며 은퇴를 택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