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KOPIA) 가나 센터를 문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라승용 농진청장과 콰베나 프림퐁 보와텡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을 비롯해 현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코피아는 개발도상국 현지에 센터를 설치하고 농업기술전문가를 소장으로 파견해, 국가별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코피아 센터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케냐, 파라과이 등 전 세계 21개국에 설치됐다.
농진청은 "지난해 가나 정부가 코피아 센터 설치를 요청해 실무 협의를 거쳐 올해 3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앞으로 코피아 가나 센터를 통해 긴밀한 기술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진청은 앞으로 가나와 벼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과 토마토 재배 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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