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구원 '초등생 본초 탐사대' 개최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8/06/AKR20180806041600063_01_i.jpg)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한의학연구원(한의학연)의 초등학생 본초(本草) 탐사대가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한의학연에 따르면 자연 속에서 약이 되는 식물을 찾아보고 배우는 올해 본초 탐사대는 지난 3일에 진행했다.
본초 탐사대는 한의학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직접 약용식물을 찾아보고 본초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현장체험 교육이다.
본초는 식물·동물·광물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약재를 아우르는 용어다.
한의학연 본초 탐사대는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다.
올해는 우리나라 대표 산림욕 명소인 대전 장태산 일원에서 열렸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8/06/AKR20180806041600063_02_i.jpg)
장태산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가 올해 여름 휴가차 찾아 최근 유명세를 치렀다.
본초 탐사대에는 대전, 서울, 경기, 충남, 광주 등지에서 온 초등생·학부모 8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조를 나눠 전문가와 함께 약용식물을 직접 둘러보기도 하고, 약초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와 그에 얽힌 재밌는 설화 등 이야기를 들었다.
대전 유성구 한의학연 내 향약 표본관과 한의학역사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한의학에 대한 기초 상식과 이론도 공부했다.
김종열 한의학연구원장은 "올해도 참가 신청 문의가 쇄도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며 "한의학연 고유 콘텐츠를 활용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