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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는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인 '움피니스트'(UMFFinist)로 산악인 엄홍길과 배우 안소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15년 프레페스티벌(사전영화제) 때부터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엄홍길 대장은 명예 홍보대사로 관객 참여 프로그램과 산악 관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안소희 씨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올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 움피니스트로 선정됐다.
안씨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한 이후 '부산행'과 '싱글라이더' 등 출연한 작품마다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동안에는 2015년 엄홍길 대장과 배우 이다희, 2016년 클라이머 김자인과 배우 서준영, 지난해 산악인 김창호와 배우 예지원이 움피니스트로 활동했다.
움피니스트는 영화제 영문 이니셜 UMFF에 산악인들의 전통과 명예를 담은 용어인 알피니스트(alpinist)를 합성한 말이다.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41개국 139편의 산악영화가 상영되고, 다채로운 산악문화 이벤트가 펼쳐진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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