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독도·울릉도서 日 역사왜곡 대응방안·홍보전략 마련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잡고 독도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청년캠프가 열린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독도와 울릉도에서 최정예 청년 독도 홍보대사들이 참여하는 '2018 독도탐방캠프-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를 개최한다.
캠프에는 디지털독도외교대사, 글로벌독도홍보대사 가운데 우수한 활동 성과를 낸 중·고등학생, 대학생 35명을 포함해 반크 청년리더 등 총 45명이 참가한다.
디지털독도외교대사는 독도와 한국홍보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외국 친구에게 알리는 활동을 했으며, 글로벌독도홍보대사는 전 세계 웹사이트, 교과서 등에서 한국 관련 오류를 찾아 바로잡고 독도와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를 세계에 홍보했다.
이들은 캠프 기간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독도와 대한민국을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춰 알릴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8일 오전 포항에 모여 울릉도에 도착한 뒤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대를 돌아보고 독도 특강, 팀별 세미나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다음날에는 독도로 이동해 독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고 독도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저녁에는 독도탐방소감 글짓기대회, 독도탐방캠프 사진전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을 열어 참가자들의 꿈과 독도, 대한민국의 꿈을 공유할 계획이다.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로 불리는 독도탐방캠프는 청소년 독도홍보대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10년째 반크와 경상북도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sujin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