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동대문역사관서 무료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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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조선 후기 군사시설이었던 훈련원과 하도감의 역할과 변화상을 조명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한양도성연구소는 '훈련원과 하도감'전을 7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동대문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자리 잡고 있는 옛 동대문운동장 지역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회다.
조선 시대 한양의 동쪽 지역은 행정적으로 한성부의 동부와 남부가 속한 곳이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고도가 낮아 방어가 허술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수의 군사시설이 배치되었다.
전시는 옛 동대문운동장 지역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도성의 동쪽'을 비롯해 '훈련원, 조선의 군인양성소'. '훈련도감과 하도감', '훈련원과 하도감의 변화'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조선 시대 편찬된 다양한 병서들과 무기들을 통해 당시 군사훈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 및 한양도성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seoul.kr/scwm/NR_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2-2153-0200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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