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포르쉐코리아는 파나메라 최초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인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를 6일 출시했다.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40.8㎏·m인 전기 모터를 통해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강력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330마력의 힘을 내는 2.9ℓ 엔진에 부스터 역할을 하는 전기 모터가 맞물려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71.4㎏·m를 달성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278㎞/h에 달한다. 복합연비는 12.3㎞/ℓ다.
14.1㎾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로 최대 33㎞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 모드에서 최고속도는 140㎞/h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듈과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을 장착해 전자 유압식이던 이전 모델보다 반응시간이 현저히 단축됐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5천980만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파나메라 4S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파나메라 4, 파나메라 터보,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달아 선보여 총 4종의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형 파나메라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1천416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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