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전교조 전임자 3명 휴직 허가

입력 2018-08-06 11:22  

제주교육청, 전교조 전임자 3명 휴직 허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제주지부 전임자 휴직을 허용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1일 자로 전교조 제주지부 김영민 지부장, 문희현 초등지회장, 정영조 중등지회장에 대한 전임 휴직을 허가했다.
김영민 지부장은 노조 전임 인정을 요구하며 결근하다 지난해 3월 직위 해제됐으나 이번에 복직 발령과 함께 전임 휴직하게 됐다. 김 지부장에 대한 징계 결정 역시 전교조 법외노조 관련 대법원 판결까지 보류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교육부는 앞서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을 근거로 전교조를 노조로 인정하지 않고, 전임 휴직도 허용해선 안 된다는 방침을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도 제주지부 전임자에 대한 휴직을 허가해주지 않았다.
제주에서는 그동안 교원 자율연수휴직으로 전교조 전임 활동을 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그동안 기자회견, 1인 시위 등을 통해 수차례 법외노조 철회, 노조 전임 승인 등을 촉구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부 방침을 따라왔으나 타 시·도교육청에서도 전교조 전임자 휴직을 허용해주고 있어서 전교조 측과 협의한 끝에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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