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내 의약품 제조업체 대봉엘에스[078140]가 고혈압 치료제 원료 의약품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6일 신저가를 기록했다.
대봉엘에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38% 하락한 7천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천6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고혈압 치료제 원료 의약품)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돼 잠정 판매 및 제조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국내 전체 발사르탄 원료 의약품 시장에서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발사르탄의 비중은 약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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