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박정환 9단이 57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를 유지했다.
6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박정환 9단은 7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6승 2패를 거두며 랭킹점수 1만53점을 획득, 정상을 지켰다.
특히 박정환 9단은 7월 한 달 동안 6천600만원의 상금을 쓸어담으며 연간 상금 약 10억1천200만원으로 이창호 9단(2001년 10억1천900만원), 이세돌 9단(2014년 14억 1천만원)을 이어 세 번째로 연간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7월 7승 3패를 기록한 신진서 9단이 2개월 연속 2위를 지켰고, 김지석 9단, 변상일 9단, 이세돌 9단이 3∼5위를 유지했다.
강동윤 9단은 4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고, 최철한 9단은 2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박영훈 9단은 2계단 하락한 8위, 나현 9단과 신민준 9단은 각각 1계단, 2계단 내려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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