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IBK투자증권은 7일 LG유플러스[032640]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8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김장원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며 "요금 규제가 시행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매출액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이익은 더 늘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요금 규제의 영향이 줄어들고 가입자 시장도 안정되면서 LG유플러스가 무난히 실적 개선 흐름을 계속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를 8천70억원으로 종전보다 4.5% 늘려 잡았다.
그는 "비용 통제가 수익의 관건이 되는 상황"이라며 "지금의 사업자 간 경쟁과 규제환경 아래에서 가입자 시장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고 이는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유지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지 못한 영업환경에서도 가입자가 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로 성장이 기대되는 점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