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4DA336A7C0000E32C_P2.jpeg' id='PCM20180727000329365' title=' ' caption='신일그룹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둘러싼 투자 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신일그룹의 전 대표 류상미 씨가 또다시 제일제강 지분 인수 중도금을 미납했다.
제일제강[023440]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상대방인 최용석·류상미 씨가 납입 기한인 6일까지 중도금 잔액 6억7천586만6천800원을 납입하지 않았다고 7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7월 5일 맺은 주식 양수도 계약의 대금은 총 185억원이다.
이 계약 중 류상미 씨는 53만여주를 양수하면서 중도금 8억7천5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입금이 확인된 중도금은 2억원에 불과한 상태라고 제일제강은 설명했다.
애초 중도금 납입기한은 지난 7월 26일이었으나 양수인측 요구로 8월6일로 미뤄진 바 있다.
제일제강은 류상미 씨의 주식 양수도 계약 때문에 신일그룹의 자회사로 잘못 알려지면서 한동안 '보물선 테마주'로 엮여 주가가 급등했으나 현재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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