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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어획물 축소기재 혐의로 중국선적 39t 유망어선 진당어 03657호를 나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어선은 전날 오전 8시 57분께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인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쪽 해상에서 잡은 오징어 276kg을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다.
이 어선을 조사를 거부하고 달아나다 추격에 나선 국가어업지도선에 나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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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어업관리단 김옥식 단장은 "중국 유망어선의 어획량 축소행위 및 이중장부 사용 등 지능적 불법조업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우리 수역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중국어선의 자원남획형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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