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 방향)를 방문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동차 검사 및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장거리 운행 시 꼭 필요한 타이어 공기압, 부동액, 각종 오일과 등화장치(제동등)를 점검하고 워셔액 보충 등 간단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휴게소 이용객에게 졸음운전 금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을 알리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하고 생수와 물티슈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공단은 장거리 여행 전 타이어, 냉각수, 배터리를 미리 점검하고 뜨거운 지면과 고속 주행으로 타이어 찌그러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니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높게 보충하라고 조언했다.
또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냉각수 적정량을 수시로 확인하고, 에어컨 사용이 많은 만큼 배터리 상태도 꼭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급적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되, 부득이하게 실외에 주차할 때는 창유리를 살짝 열어두거나 햇빛 차단막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장시간 운전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동차를 사전에 점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여유롭게 운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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