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지역 대표하는 여름 과일인 포도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이달 한 달간 다양한 판매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장성군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목포유통센터에서 장성 캠벨포도 시식 판촉행사를 연다.
21일에는 해남에서 열리는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전남대회에 직거래 판매장을 마련한다.
광주 농협유통센터에서도 장성 포도 우수성을 알리는 바이어 초청 행사를 이어간다. 날짜는 협의 중이다.
앞서 1일부터 현재까지 광주와 전남지역 롯데슈퍼 20개 점포에서 장성 여름 과일 모음전을 열고 있다.
장성에서 생산하는 포도는 고지대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덕분에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재배지가 동화·황룡·삼서면 산간지역에 분포해 오염물질 영향을 받지 않고 깨끗하다.
품질이 좋아서 도매시장, 유통센터, 온라인 직거래로 높은 가격에 팔린다.
주요 품종은 캠벨과 자옥이다.
자옥은 거봉보다 껍질이 얇고 달콤하며 씨가 없어서 소비자가 선호한다.
농업 다변화 정책으로 머루포도와 청포도(샤인머스켓)도 생산할 예정이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포도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했다"며 "품질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장성 포도를 구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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