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산업기술복합단지인 테크노파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홍 장관이 8일 충북 테크노파크에서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원장 간담회를 개최해 테크노파크가 지역중소기업 육성 핵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이재훈 테크노파크진흥회장의 테크노파크 현황 및 그간 기업지원 활동과 역할 발표를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혁신성장의 주체인 지역중소기업 성장에 테크노파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홍 장관은 "테크노파크가 지역 성장기업 육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테크노파크(TP)는 지역기업 혁신성장의 진정한 동반자(트루 파트너·TP)"라며 "좋은 인력·장비를 보유해 기업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만큼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중소기업 육성기관과 연계·협력을 강화해 성장단계 중소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테크노파크가 스마트공장사업의 지역 확산기관으로 지정됐으니 지역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확산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취약한 지역중소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융·복합 기술을 기획·개발하는 등 테크노파크가 4차 산업혁명의 지역 전초기지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홍 장관은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간의 연계·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테크노파크가 중기부와 지자체 간의 연계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역중소기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 운영을 성과 창출 중심으로 혁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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