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경 비누조각 설치하는 '화장실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최근 광주송정역 남녀 화장실 세면대에 서구풍 두상 조각 6점이 놓였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조각들은 비누 조각가 신미경 작품이다.
작가는 사람들이 공공시설에 비치된 비누 조각상으로 손을 씻으면서 예술의 풍화 등 다양한 생각을 하게 이끄는 화장실 프로젝트를 국내외 곳곳에서 한다.
9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는 중진작가전 '신미경-사라지고도 존재하는'과 연계한 행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7일 "지역민과 역사 이용객에게 일상에서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광주송정역과 공동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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