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 소속 허점도 김해시민무료법률상담소장은 7일 "당을 위기에서 구하겠다"며 차기 지도부를 뽑는 9·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는 허 소장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선명한 야당, 밀실야합하지 않는 참신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소장은 "바른정당 출신도, 국민의당 출신도 아니며 아무런 당직도 없는 순수한 당원이자 법학자이고, 지방에서 서민과 약자의 법률·민생 대변인으로 살아온 자연인이기 때문에 당의 불협화음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허 소장은 앞서 18대 총선에서는 친박연대 소속으로 김해갑에 출마했었고, 이후 무소속으로 2014년 지방선거와 2016년 재선거에서 김해시장에 도전한 바 있다. 작년에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전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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