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전반에 걸친 인사·조직·문화 혁신 당부…'이달의 공직자' 제도 운영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7일 "시정 전반에 걸쳐 대대적이고 전방위적인 시정혁신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간부회의에서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야 광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들이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그대로 가서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꿈은 이뤄질 수 없다"며 "앞으로 신설한 혁신정책관실을 중심으로 인사혁신, 조직혁신, 문화혁신 등 시정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매달 자기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괄목할 성과를 거둔 모범 공직자를 선발하는 '이달의 공직자' 제도를 운용해 주기 바란다"며 "연말에 이들 가운데 올해의 공직자를 선정해 승진·전보 등 인사와 성과급에 있어 최대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사혁신 없는 혁신은 성공할 수 없다"며 "공직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결국 공무원들이고 공무원들을 움직이는 것은 인사이기 때문이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서 3대 시정 방침으로 혁신, 소통, 청렴을 제시했다"며 "이용섭 시장 시절에 청렴한 공직문화가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청렴한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공연이 9월이나 10월께 서울과 지방에서 한 차례씩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공연이 광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문화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통일부와 긴밀하게 협조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밖에도 재난 수준의 폭염 속 민생현장 살피기, 출범한 시민권익위원회 역할 뒷받침, 일자리를 위한 추경, 내년 국비확보 최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참여방안 강구 등을 당부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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