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온열질환자 작년 4배인 637명…사망자 3명

입력 2018-08-07 16:20  

경기 온열질환자 작년 4배인 637명…사망자 3명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지역에 28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자 수가 600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3명으로 늘어났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6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9명의 4배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열사병 157명, 열탈진 342명, 열경련 60명, 열실신 57명 등이다.
지난 4일 남양주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진 80대 할머니가 결국 열사병으로 숨지며 사망자도 3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16일 양평의 자택 근처에서 풀을 뽑던 80대 할머니가 쓰러져 숨졌고, 17일에는 동두천의 어린이집 차량에 방치된 4세 여아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에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없었다.
가축 폐사도 잇달아 315개 농가에서 60만9천698마리가 무더위로 폐사했다.
닭 201개 농가 58만7천443마리, 돼지 110개 농가 1천255마리, 매추리 4개 농가 2만1천마리 등이다.
도와 31개 시·군은 폭염 상황관리 TF(799명)를 꾸려 폭염특보에 따른 대처와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생활관리사(1천359명), 방문간호사(429명), 재난도우미(9천486명) 등이 홀로 사는 노인 3만4천여명 등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고 노숙인밀집지역, 영농작업장, 건설현장 등에 대한 방문·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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