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시가 시 회계 관리를 맡을 금고를 단수에서 복수로 전환한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말까지 4년간 운용하게 될 시금고 수를 복수로 하는 방침을 정하고, 이달 중 금고 모집 제안공고를 낼 방침이다.
그동안 청주시 금고는 단수로 운용됐다.
청주시는 "금융기관의 참여기회 확대로 선의의 경쟁을 통한 금융서비스의 질 향상 및 시민 편의 확대를 도모하고자 복수금고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수금고로 운용되면 1금고는 2조 8천947억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2금고는 1천543억원 규모의 기금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 모집 공고에 이어 다음 달 금융기관의 제안서를 받는다. 이어 10월까지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11월에 시금고 지정을 완료하게 된다.
현재 시금고로 지정된 농협과의 약정 기간은 오는 12월 31일 자로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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