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 한국문화원 내 갤러리 '담담'에서 17일부터 열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주독 한국문화원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 설치된 전망대를 주제로 한 전시 '페이싱 노스 코리아'(facing north korea)를 개최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시에서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진 교수 연구팀이 1970년대 후반부터 DMZ에 설치된 전망대를 연구한 아카이브 영상을 선보인다.
이 영상은 전망대를 관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두 개의 단층 위에 존재하는 구조물로 바라본다.
프랑스 작가 라우라 코티지에가 건축용 석재 및 철재로 만든 조형물도 전시에서 볼 수 있다.
김형민, 임지애, 장수미 작가도 가시적 경계와 비가시적 경계를 소재로 한 행위예술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문화원 내 갤러리 '담담'에서 진행된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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