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00억원 규모 해외 브랜드 대전…"최대 80% 할인"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최근 소비심리 위축에도 명품 매출은 고공 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명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가격대가 높은 해외 패션 브랜드 매출은 17.8% 늘었다.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이 4.6% 늘어난 것과 비교해 눈에 띄는 신장률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열어 하반기 소비심리 공략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130여 개 브랜드, 총 400억 원 물량을 선보이며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한다.
행사는 강남점(8월 9∼11일)과 대구신세계(16∼19일), 경기점(17∼23일)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자벨마랑·요지야마모토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겐조·에센셜·블루핏·마쥬·주카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 분더샵·마이분 등 신세계 편집숍이 참여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명품 브랜드와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등 해외 유명브랜드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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