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림산업[000210]이 신격호(96)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전량 처분 소식에 8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4.26% 내린 7만6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신 회장은 전날 장 마감 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빌) 방식으로 대림산업 주식 121만7천614주(지분율 3.44%)를 매물로 내놨다. 전날 종가(7만9천800원) 기준 972억원 규모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명예회장의 한정 후견인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령에 중증 치매 증세가 있는 신 회장은 사단법인 선을 한정 후견인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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