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환보유액 증가에 원/달러 환율 급락…1,120원 밑돌아

입력 2018-08-08 10:1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중국 외환보유액 증가에 원/달러 환율 급락…1,120원 밑돌아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예상과 달리 늘어난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과 관련한 추가 악재가 출현하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 4분 현재 전날보다 4.3원 내린 달러당 1,119.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떨어진 달러당 1,117.6원으로 개장하고서 낙폭을 조금 줄였다.
간반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DXY)는 0.2%가량 떨어졌다.
미중 간 무역 긴장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잦아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 우려가 완화한 것은 위안화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전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7월 말 외환보유액이 3조1천179억5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58억2천만 달러(0.19%) 늘었다고 발표했다. 100억 달러 가량 감소했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는 다른 의외의 결과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외환 선물거래에 20%의 증거금을 부과하면서 자본 유출 제어에 나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그간 위안화 약세와 자본 유출, 중국 당국의 외환시장 방어, 외환보유액 감소의 악순환이 나타날까 우려가 컸다"며 "그만큼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5.1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0.07원)보다 4.91원 내렸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