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8일 인터넷 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 "8월 안에 인터넷 은행에 대한 규제혁신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여야 3당이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를 통해 8월에 처리할 규제혁신, 민생경제 법안에 대해 일부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터넷 은행에 한해 규제를 예외적으로 풀어주자는 것에 일부 우려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런 우려가 나오지 않게 이중, 삼중 안전장치를 만들 것이고, 큰 틀의 은산분리 원칙을 해소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침과 관련해선 "누진제를 포함한 전기요금 체제 전반에 대한 개편 방안도 국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력 공급과 관련해 탈원전 정책 기조를 문제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최악의 폭염을 겪었음에도 전력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며 "근거 없는 탈원전 흠집내기 공세를 그만둬야 한다"고 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