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일 휴가철을 맞아 해양레저와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소개했다.
오는 10~15일 부산 송도해수욕장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국내 최대 해양레저 축제인 '2018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Korea International MArine leisure week, 이하 키마위크)'가 열린다.
키마위크는 2013년 첫 개최 이래 부산에서만 열렸으나 올해는 지진피해로 침체된 포항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포항에서도 동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복지원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요트승선권을 제공하고 행사 기간 수중레저 체험 관광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
해수부 페이스북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6~19일 강원도 속초해수욕장과 청호동 해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해양스포츠 대회인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동호인 등 1만 명이 참여해 요트, 카누, 철인3종 등 8개 종목에서 410개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이벤트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오는 17~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국내 관상어 산업을 육성하고 홍보하기 위한 '제4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및 품평회'가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54개 업체가 참여해 각종 관상 생물과 사료 및 약품, 수조와 용품 등을 전시한다.
관상어 기르기 강의, 금붕어 잡기, 닥터피쉬 체험, 수조 추첨행사 등 즐길 거리와 문화행사도 다양하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휴가철인 8월을 맞이해 많은 분이 바다와 함께하며 무더위를 극복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해양레저산업과 관상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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