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경북 김천 검역본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국내·외 저명한 조류인플루엔자(AI) 전문가를 초청해 해외 발생 정보, 방역 현황, 연구 동향 등 고병원성 AI 공동 대응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검역본부는 "고병원성 AI는 2003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래 지금까지 7차례 발생했다"며 "검역본부는 지난해 8월 8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AI 연구·진단을 위해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를 신설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영국 동식물위생청의 이안 브라운 박사, 일본 국립동물위생연구소 다케히코 사이토 박사 등이 최근 연구 결과와 고병원성 AI의 위협 등을 소개했다.
강춘 질병관리본부 과장은 보건 분야에서의 AI 대응과 함께 연구·개발 미래 발전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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