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SK브로드밴드는 공동 개최한 미디어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경진대회 'T&B 코드 챌린지'에서 추천 정확도 31.8148%를 기록한 '범인은 절름발이'(한양대 조현제·아주대 한진수·버즈니 한륜희)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위는 서울대 오디오음악연구실 석·박사생으로 구성된 MARG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의 추천 정확도는 31.8139%로 1위팀보다 불과 0.0009%포인트 적었다.
추천 정확도(MAP)는 추천 내용과 시청 내역의 일치도를 나타낸다.
5월 18일∼7월 27일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257개팀 지원자 504명 중 선발된 30개팀 78명이 참가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가입자 약 40만명의 시청 이력 데이터를 제공했고, 참가자들은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한 뒤 영화, VOD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자 취향에 맞게 추천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설계했다.
수상팀은 200만∼1천만원의 상금과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를 부상으로 받았다.
양사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을 대상으로 후속 프로젝트 진행과 채용 우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