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 권은희 전 의원은 8일 "작지만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차기 지도부를 뽑는 9·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지금 당에 필요한 것은 벤처정신"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정당을 만들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권 전 의원은 "야권은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통합될 것이며, 경제는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살아날 것"이라며 "견제와 균형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당, 당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전 의원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화학적 결합, 원외 지역위원장들과의 소통창구 마련, 참신한 인물 영입 등을 약속했다.
바른정당 출신의 권 전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대구 북구갑)을 지냈다.
권 전 의원은 출마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전 공동대표에게 출마를 왜 결심했는지를 말씀드렸고, (유 전 공동대표는)'알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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