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제 살리자'…군산 경제위기 극복 지원사업 가속화

입력 2018-08-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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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제 살리자'…군산 경제위기 극복 지원사업 가속화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의 잇따른 폐쇄로 어려움에 부닥친 전북 군산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지원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북도는 산업, 고용, 자금 등 3개 분야에 총 2천700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39개 사업에 모두 1천834억원을 확보했다.
협력업체 일감 확보와 산업구조 고도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서다.
고용분야에서는 희망 근로지원 등 9개 사업에 224억원 규모다.
특히 군산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실직자 재취업교육과 심리안정 등을 지원한다
자금 분야에서는 군산조선소와 GM 협력업체에 특별자금 642억원을 보조한다.
도가 318억원을, 정부가 324억원을 낸다.
특별자금을 통해 경제위기 충격을 완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추가경정예산과 목적예비비로 확보한 이들 지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오는 23일 군산에서 열고 군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원대책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산업의 체질개선으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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