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금고 총 9조5천억원 규모, 9월 중 지정·공표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금고 '금고지기'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인천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금고 지정 공개경쟁 제안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신한은행·NH농협은행·KB국민은행·KEB하나은행·우리은행 등 금융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시금고 운영기관 신청 자격, 금고 지정 평가 항목과 배점 기준, 제안서 작성방법 등이 소개됐다.
인천시금고는 2018년도 본예산 기준으로 제1금고가 8조1천억원, 제2금고가 1조4천억원 규모다. 1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다루고 2금고는 기타특별회계를 취급한다.
4년마다 시금고 운영 약정을 체결하는 인천에서는 2007년 이후 1금고는 신한은행이, 2금고는 NH농협은행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금고는 올해 하반기 금고 선정을 앞둔 지방자치단체 중 수신고 규모가 가장 커 금융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이달 16∼22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평가를 거쳐 9월 중 차기 금고를 지정·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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