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성공률 100%' 양의지 "이기려고 뜁니다"

입력 2018-08-08 17:4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도루 성공률 100%' 양의지 "이기려고 뜁니다"
도루 6개 중 5개가 1점 차 혹은 동점에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 번 더 성공하면 개인 최고 기록입니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31)가 씩 웃으며 '도루 기록'을 화두에 올렸다.
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양의지는 "이기려고 뛰다 보니, 벌써 도루를 6개 했다"고 말했다.
양의지의 한 시즌 개인 최다 도루는 2013년 기록한 6개다. 올해는 7일까지 도루 6개를 성공했다.
더 놀라운 건, 성공률이다. 양의지는 올해 도루 성공률 100%를 기록 중이다. 개인 통산 도루 성공률이 68%(47번 시도, 32번 성공)라는 점을 떠올리면 큰 변화다.
두산은 발이 느린 양의지에게 도루를 기대하지 않는다. 공수에서 이미 엄청난 활약을 하는 터라, 도루에 성공하지 않아도 기여도는 매우 높다.
하지만 양의지의 꿈은 더 크다.
양의지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면 도루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더그아웃에서 도루 사인이 나오지 않아도 상황을 보면 뛴다"라며 "이기려고 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의지가 누를 훔친 상황을 떠올리면 도루 가치는 더 높아진다.
그는 도루 6개 중 5개를 1점 차 혹은 동점에서 성공했다. 1개 만이 5-0으로 앞선 순간에 나왔다.
양의지 말대로 팽팽한 흐름 속에서 도루로 분위기를 바꿨다. 양의지가 도루를 성공한 6경기에서 두산은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는 현역 최고 포수로 꼽힌다. 7일까지 타율 0.374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투수 리드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많지는 않지만, 6차례 도루에 모두 성공하는 '주루 능력'까지 뽐낸다.
그는 "팀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모두 해야 한다"고 웃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