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편의점 GS25는 일본 캔커피 제조사인 UCC와 손잡고 지난달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유어스 UCC 바닐라향 라떼'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1969년 세계 최초로 캔 커피를 선보인 일본 UCC가 국내에서 협업 PB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 남쪽 섬 시칠리아산 소금을 함유해 당류를 17g 수준으로 줄이고도 단맛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바닐라 향을 추가하고 260㎖ 대용량으로 출시해 전문점 수준의 프리미엄 디저트 라떼를 즐길 수 있다고 GS25가 설명했다.
GS25는 유명 제조사와 협업한 PB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유어스 청사과 워터'와 '유어스 복숭아 워터'를 출시했다.
GS25에서 주류와 담배를 제외한 전체 매출 가운데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 기준으로 36.7%에 달한다.
GS25 관계자는 "다른 편의점과 차별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략 중 하나가 PB 상품"이라며 "앞으로 PB 상품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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