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리바트 키친' 전 제품에 프리미엄 원자재 적용

입력 2018-08-09 10:24  

현대리바트, '리바트 키친' 전 제품에 프리미엄 원자재 적용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계열의 토탈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사업 강화를 위해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 전 제품에 고급 원자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키친'에 새로운 통합 제조 및 관리 시스템 '유니-바디'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유니-바디'는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제품의 품질 개선을 위해 자체 개발한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전 제품에 고품질 원자재와 제조 공정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는 먼저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주방가구 전 제품에 E0 등급의 18㎜ 두께 목재만을 사용한다.
주방가구 업계에서는 통상 1천만원대 프리미엄급 주방가구 제품에만 18㎜급 목재를 사용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18㎜급 자재를 적용한 후 자체 하중 테스트 결과 기존 대비 강성(剛性)이 4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홈 셰프족'과 워라밸 등의 트렌드에 따라 식문화가 발달해 주방용 가전과 전문 식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주방가구의 내구성을 확보하고자 선제로 높은 사양의 목재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또 국내 최초로 강성과 내열성, 내수성이 뛰어난 'PET 항균 코팅'을 전 제품에 적용한다.
새로운 'PET 항균 코팅'을 적용한 리바트 키친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흠집 방지 성능이 66%가량 향상됐다.
현대리바트가 채택한 'PET 항균 코팅'은 항곰팡이성과 항세균성 기능을 갖춘 신소재를 복합 적용했다.
아울러 수납공간 디자인을 바꿔 동일 크기의 수납함 대비 수납 용량을 약 9% 늘렸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선반 고정핀과 주방가구 도어용 금속 마감재도 고품질 니켈도금 스틸을 적용한 최고급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측은 이 같은 주방가구 품질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고급화에 나서 2020년 주방가구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주방가구 매출은 500억원 수준이고, 올해 목표는 700억원이다.
이영식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상무)은 "리바트 키친은 이번 주방가구 품질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주방가구 품질 1위 브랜드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리바트 키친 전용 전시장을 선보이는 등 브랜드 고급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mj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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