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내달 14일 학생, 일반인, 기업개발자 등 참가 대상에 제한이 없는 '제1회 국회도서관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서 기획·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한 팀으로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인터넷 데이터를 활용해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내고 과제를 해결해 내는 경연대회를 의미한다.
허 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가중심도서관으로서 도서관의 미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정책, 데이터셋, 프로그램, 모바일 앱 등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커톤 참가자들은 학술정보와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형태의 응용서비스를 개발하며, 결과물을 직접 시연하고 도서관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심사에 반영된다.
행사는 국회도서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상용SW협회, NHN 등이 공동 주관한다.
참가 희망자는 9월7일까지 국회도서관 클라우드 시스템(http:cloud.nanet.go.kr)과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http:paas-ta.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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