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자문단 구성…수요 예측·입주기업 공모 추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송도국제도시 10공구 인천 신항 배후부지에 냉동·냉장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9일 '인천신항 콜드체인(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저온유통체계) 클러스터 자문단'을 위촉했다.
자문단은 사업 추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한 연구·토의를 통해 실질적인 자문을 맡도록 대학, 연구기관, 협회 등 각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냉동·냉장물류단지는 신항 배후부지 22만9천㎡에 조성된다.
이 단지는 1㎞가량 떨어진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24시간 이용한다. 이에 따라 보통의 냉동창고처럼 대량의 전력을 소모하는 냉동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공사는 냉동·냉장 화물 물동량 확보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자문단을 통해 구체적인 물동량 확보 실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체계적인 냉동·냉장 화물 물동량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전체 부지 공급 규모를 조정하고 단계별 부지 공급 등을 통해 올해 하반기 입주기업 공모를 재추진할 방침이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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