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올해 10월 익산시를 중심으로 전북도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문화·관광체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전라도 정도 천 년'을 맞아 전국체전이 모든 국민이 행복한 문화·관광체전이 되도록 9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시·군, 문화재단, 예총 등 예술 분야 관련 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체전 참가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이기 위한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 단체가 체전 기간 준비한 문화예술 행사는 총 157개다.
경기장 인근에서 57개를, 도내 곳곳에서 100개의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10월 11일 익산 일대에서 무왕 행차 거리 퍼레이드와 전국체전 개막축하 전야행사가 열린다.
또 전국체전과 연계한 제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제전이 익산에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고 이 기간 화예 장식 전시와 전통복식 패션쇼도 병행된다.
특히 전북 예총 산하 예술인의 재능기부로 인생 사진 촬영, 영화 CG 체험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익산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는 47개 종목에 3만여 명의 선수가, 10월 25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26개 종목에 8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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