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저녁에 선선해진 강바람을 맞으며 영화와 불꽃쇼를 보면서 피서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한강몽땅 여름축제 프로그램의 하나인 '라이프플러스 트로피컬 피크닉'이 11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행사 기간 오후 8시에는 야외영화 극장 '한여름 밤의 시네마'가 열린다. '8월의 크리스마스', '비긴어게인', '라라랜드' 등 감성 영화가 매일 상영된다.
인공해변이 마련된 '비치라운지'에서는 해먹과 작은 도서관도 설치된다. 주변에서는 버스킹, 마술쇼, 서커스 등 공연이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영화 '라라랜드' 상영이 끝나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화려한 불꽃 쇼가 펼쳐진다.
행사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 곳으로'라는 슬로건을 붙였다"며 "무더위 속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도심 속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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