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대의원대회 앞두고 경남도의회서 기자회견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남인순(서울 송파구병) 의원은 9일 "김경수 지사와 손잡고 경남을 동남권 경제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1일 민주당 경남도당 대의원대회와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남 의원은 창원 기계산업 정보통신기술(TCT) 융복합화, 사천·진주를 우주항공산업 메카로 육성, 진주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 조선산업 구조 고도화사업 지원, 남해안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 육성 등을 약속했다.
특히 남 의원은 "19대와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는데, 경남 양산시 일원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과 서부경남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지원해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2020년 총선 승리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했다"며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남인순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남 의원은 경남 지원 약속 이외에도 당원자치회 활성화, 당원정치협동조합·시민정책 플랫폼 등 당원 활동공간 확대, 사회적 대화기구 '민생연석회의' 구성, 여성공천 30% 의무화, 당에 '젠더 폭력신고상담센터' 설치 등을 공약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별도로 최고위원 5명(여성 1명 반드시 포함)도 선출한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남 의원을 포함해 김해영·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유승희 등 모두 8명(기호순)이 출마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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