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웹툰은 웹툰 영화화 전문 자회사 '스튜디오N'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작품성·대중성을 갖춘 원작 웹툰이 성공적으로 영상화 되도록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고 네이버웹툰 측은 설명했다.
초대 대표는 권미경 전 CJ E&M 한국영화사업본부장이 맡았다. 권 대표는 '명량'을 비롯해 '국제시장', '베테랑', '아가씨' 등의 투자·마케팅·배급 등을 맡은 바 있다.
권 대표는 "웹툰 원작을 영화와 드라마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 웹툰 특유의 개성과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웹툰 영화화 기획 작업이 원작의 생명력을 강화하고 원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창작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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