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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제 봉사단체인 와이즈멘(Y's Men) 회원들의 교류 마당인 제73차 국제와이즈멘 여수세계대회가 9일 오후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개회식에는 미국, 캐나다, 덴마크, 인도 등 73개국 회원 3천여명과 2018 세계대회 위원장인 폴 톰슨(덴마크), 차기 국제총재 제니퍼 존스(호주), 전 총재 헨리 그린드햄(노르웨이) 등 와이즈멘 지도자들이 총출동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대회 명예 위원장인 박지원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등도 참석했다.
개회식은 각국 와이즈멘기 입장, 촛불 점등, 주제 영상 상영, 환영사, 대회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 출신인 문상봉 국제총재의 취임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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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총재는 "국제 와이즈멘은 지구 곳곳에서 펼쳐왔던 봉사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열정을 끌어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변화로 새로워지다'(Yes, We Can Change!)를 주제로 12일까지 포럼, 회의, 문화공연 등이 이어진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제와이즈멘은 지난 한 세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왔다. 새로운 한 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여수에 모인 만큼 변화와 희망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본 대회에 앞서 2∼3일에는 IEO(국제총재·사무총장) 국제회의가 열리고, 4∼8일에는 ICM(지역 대표) 국제회의도 열렸다.
1922년 미국에서 창립한 국제와이즈멘은 73개 국가에서 10만여명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다.
세계대회는 2년에 한 번 열리며 국내에서는 1982년 서울, 2006년 부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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