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임금 120만원 6개월간 지원…다양한 직무 경험 제공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광주청년 일 경험 드림 지원사업' 4기 참여자를 13일부터 모집한다.
'일 경험 지원사업'은 청년의 장기 미취업 상태를 방지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광주시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디딤돌 사업이다.
장기 미취업자를 선발해 사업장과 연결한 뒤 월 120만원의 임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 추진한 후 올해 상반기까지 4개월씩 모두 3개 기수로 운영돼 총 530명이 참여했다.
하반기부터 국비지원이 이뤄져 4기 참여자 인원은 500명으로 확대되고 참여 기간도 6개월로 늘어났다.
광주시는 지난 6월부터 참여 사업장 공개모집과 현장심사 등을 거쳐 300여 개 사업장을 확보했다.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주청년드림' 공식 사이트(www.gj3dreams.modoo.at)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신청자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참석해 사업장을 선택한 뒤 최종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사업장 연결 결과에 따라 9월 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일 경험을 하게 된다.
이승철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일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진입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이 청년드림 사업이다"며 "청년의 현실을 반영해 고용과 복지를 결합한 광주청년드림이 청년지원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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