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시인 정현종과 소설가 박범신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도서전에 참가해 현지 독자들을 만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 작가들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베이징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중국도서진출구(집단)총공사 주최로 열리는 이 도서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 도서전으로, 번역원은 2008년부터 매년 한국관 전시 부스를 열어 운영해 왔다.
올해는 번역원 지원으로 중국어권에서 번역·출판되는 한국 작품과 한국문화 관련 인문서를 중국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주중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문학 행사도 연다. '방문객' 등 여러 시로 중국에 알려진 정현종 시인과 지난해 장편소설 '더러운 책상'이 중국에서 출간된 박범신 작가가 이 행사에 참석한다. 이들은 중국 작가들과 대담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작품도 낭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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