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 상태를 유지하는 도내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실태 일제 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선제 방역대책으로 추진하는 이번 점검은 전업 규모 이상 가금류 사육농가 337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시행한다.
도 동물방역과, 시·군 가축방역관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농장 출입구 소독시설 설치·운영 여부, 소독약품 적정 사용·방역교육 이수 여부, 외국인 근로자 관리·축산차량 GPS 등록 여부, 입신 전 사전신고·출하 전 검사 등 방역조치 이행실태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도는 상시 방역체계 구축과 농가 책임방역을 위해 '가금농가 입식 전 사전신고제' 운영을 강화한다.
가금류 사육을 희망하는 농가가 입식계획을 관할 시·군 방역부서에 신고하면 담당 가축방역관이 농장 방역상황을 점검한 뒤 방역기준에 적합한 농가에 한해 입식을 허용하게 된다.
귀어학교 2기 교육생 모집…어선·양식어업 교육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귀어학교 2기 교육생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귀촌 희망자가 어촌에 체류하면서 어업기술 교육을 받아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6월 경상대 해양과학대학 수산관에 개설됐다.
교육 대상자는 귀어 희망자나 어촌에 정착하려는 사람이다. 귀어학교 교육을 신청하면 어선어업·양식어업 등 현장 중심 어업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귀어학교 입학생들은 다음 달 3일부터 11월 2일까지 어업, 양식업, 가공업, 유통업 등 귀어에 필요한 이론교육(4주)과 선도 어가 체류형 현장 체험실습(3주), 분야별 귀어 전문가와 전문교수들을 통한 토론 및 심화교육(1주) 등 모두 8주간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교육 희망자는 경력증명서(어업허가증, 어업면허증, 선적증서 등)와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귀어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면접을 거쳐 오는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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