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8/09/AKR20180809148000030_01_i.jpg)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9일 뉴질랜드 스프링쉽(Spring Sheep Milk. Co New Zealand)사와 양유(羊乳) 제품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스퇴르는 내년 양유를 활용한 어린이 제품을, 2020년에는 영유아용 양분유를 출시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중국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유는 우유나 산양유보다 칼슘이 약 60%, 단백질이 50% 이상 많고 필수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 다른 영양성분도 풍부한 데다 유당 불내증이나 알레르기 요소도 적다고 파스퇴르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프리미엄 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스프링쉽사는 뉴질랜드 전역에 140여 개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는 국영 기업농장인 랜드코프(LANDCORP)사와 마케팅 회사 SLC의 합작회사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한국의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인 파스퇴르가 청정 뉴질랜드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양유를 활용한 유제품이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