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31호 홈런으로 5년 연속 200루타도 달성했다.
박병호는 9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 넥센의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쐈다.
1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선발투수 김범수의 2구째 시속 145㎞ 속구가 가운데로 높게 들어오자 방망이를 휘둘러 좌중간 펜스 너머로 날렸다.
전날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우타자로는 처음으로 5년 연속 30홈런의 값진 기록을 세운 박병호는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홈런 선두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35개)에게 4개 차로 따라붙었다.
아울러 박병호는 이 한방으로 시즌 200루타를 채워 역대 16번째로 5년 연속 200루타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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