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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강원지역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일 새벽까지 강원 대부분 지역에 10∼60㎜, 강원 중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에는 10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며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 날 수 있으니 야영객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평창 스키점프대 51.5㎜, 강릉 삽당령 47㎜, 원주 치악산 36㎜, 영월 35.1㎜, 춘천 20.2㎜ 등이다.
한편 영월지역에 내린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해제됐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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