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금요일인 10일 전국에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계속된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른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1도, 인천 26.3도, 수원 27도, 춘천 24.8도, 강릉 24도, 청주 27.1도, 대전 27.7도, 전주 27.9도, 광주 26.6도, 제주 28.1도, 대구 24.4도, 부산 26.2도, 울산 25.8도, 창원 24.8도 등이다.
전날처럼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현상도 계속된다.
강수량은 남부지방에 10∼60㎜, 중부지방과 제주도 산지에는 5∼40㎜로 예상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므로,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아침까지 중부지방에는 안개가 곳곳에 끼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겠다. 교통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0∼3.0m, 남해 먼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0.5∼1.0m로 인다.
서해 상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예상되므로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유의해야 한다.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